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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 최평규 회장, “S&T의 40년 역사는 도전과 희생의 역사”
작성일
2019-09-11
조회수
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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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임직원 280여명 참석, ‘창업 40주년 기념식’ 가져
 ▣ 최평규 회장,  “40년 굳건한 역사가 증명했듯, 도전과 근면 앞세워 새롭게 시작하자” 밝혀


S&T그룹(회장 최평규)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S&T그룹은 10일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간부급 임직원 280여명과 함께 ‘창업 40주년 기념식’ 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은 S&T 대상 시상식, 최평규 회장 기념사, 저녁 만찬, 소통의 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날 기념식에서 최평규 회장은 “S&T 40년의 역사는 도전과 희생, 열정의 터전 위에서 세워졌다”며 “기업가 정신은 짓누르는 책임감을 이겨내고 도전을 거듭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그러한 도전의 DNA가 사원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승화되는 순간 기업가 정신이 완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회장은 “지금 우리는 전 분야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를 겪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선진국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제적 위기대응 방안으로 “위기의 본질을 인식한다면 무엇보다 사고의 전환이 우선이며,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답을 찾아 ‘즉시 행동’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최회장은 “지난 40년간 어려울 때마다 다짐했던 것이 도전과 근면”이라며, “지나 온 40년의 굳건한 역사가 증명했듯, 도전과 근면함을 앞세워 나아갈 100년의 역사도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 8회째를 맞는 S&T 대상 수상의 영예는 생산현장의 기술 및 업무혁신 등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40년 근속의 S&T모티브 황기건 파트장과 S&T중공업 이상준 파트장이 선정됐다. S&T 대상은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상되는 S&T그룹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최평규 회장님 기념사 전문>


S&T 창업 40주년 기념사


“S&T 역사는 도전과 희생의 역사!”


40년 세월을 돌아보니,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흐릅니다. 하루하루 사업에 몰두하다가 평생을 불효자로 살았습니다. 호사를 누린 기억도 없는데 사업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내가 왜 이런 무거운 짐을 지고 고생을 하나 싶은 회한이 매일 밀려옵니다. 그러다 직원들과 소주 한 잔에 시름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아침이 되면 또다시 도전하는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의 평범한 인생사(人生史), 기업가의 업보라 여깁니다.


오늘 이 노숙한 40년 기업가의 경험으로 감히 기업가 정신을 얘기합니다. 짓누르는 책임감을 이겨내고, 망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도전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 도전의 DNA가 사원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승화되는 순간이 기업가 정신의 완성입니다.


오늘 S&T 창업 40년의 역사도 바로 그 도전과 희생 그리고 열정의 터전 위에서 세워졌습니다. 너무나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7명으로 시작한 이 기업이 이렇게 많은 간부들과 같이 하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S&T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어렵다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정작 더 큰 고민은, 어느 누구도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속 시원한 답을 내리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저는 ‘선진국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한 진통이라 결론내리고, 새로운 차원의 선제적 위기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40년 전 첫 창업의 깃발을 올릴 때, 대한민국은 초고속성장기였습니다. 지금은 2%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금리는 20%대에 육박했으나 지금은 1%대로 떨어졌습니다. 3만불의 국민소득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투자하면 성장하고, 졸업하면 취업되는 개발도상국의 고속성장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위기의 대응책이라며 곳곳에서 혁명 수준의 기업체질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위기의 본질을 인식한다면 무엇보다 사고의 전환이 우선입니다. 이미 S&T 전 계열사에 주문한‘근원적 변화(Deep change)’의 요체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의 혁신입니다.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먼저‘생각’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답을 찾아 ‘즉시 행동’하는 여러분이 되어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합니다.


S&T 임직원 여러분,


지난 40년간, 저는 냉전시대에서 자국보호주의를 거쳐 글로벌 무한경쟁의 급격한 국제환경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또 민주화의 희생을 치르면서 국민주권 시대로의 변화도 겪었습니다. 기업이 커 갈수록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스스로 다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도전과 근면’입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도전정신, 새로운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는 도전정신 그리고 근면하게 실천하는 마음을 단 하루도 잊지 않았습니다.


지나 온 S&T 40년의 굳건한 역사가 증명했듯이, 도전과 근면함을 앞세워 나아갈 100년의 역사도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합시다. 부지런히 도전하는 자는 반드시 목표를 이룬다는‘근자필성(勤者必成)’의 각오로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끝으로 당부합니다.


멀리 해외사업 현장에서 애쓰는 임직원과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9. 13
S&T그룹 회장   崔  平  奎